기아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카니발인 '더 뉴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3 11/8일 (수) 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출시되는 신형 카니발은 4세대 카니발이 출시된 지난 2020년 이후 3년만의 상품성 개선 모델입니다.
이미 가족들의 패밀리카로 확고한 자리를 잡은 카니발은 이번 기회에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그리고 여러 첨단 편의사양을 추가함으로써 단순한 패밀리카 이상의 이미지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차
세련된 외관 디자인
신형 카니발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기아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강한 느낌으로 탈 바꿈했습니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의 주간 주행등 (DRL)을 적용하여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DRL 사이에 자리잡은 여러 패턴의 고급스런 라디에이터 그릴은 세련된 이미지를 넘어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네요.
옆에서 본 모습은 역시 국내 패밀리카의 대명사 답게 길고 시원하게 뻗는 라인을 기본으로 전면과 후면의 수직형상의 램프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타이어 휠은 삼각형과 사각형 도형을 연상시켜 멀리서도 독특하게 두드러지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형 카니발의 뒷 모습은 전면부와 비슷한 느낌의 스타맵 리어 콤비네에션 램프를 적용하였고 번호판의 위치를 아래로 내리고 트렁크 핸들을 노출형에서 히든 타입으로 변경하여 깔끔한 이미지의 테일게이트를 선보였습니다.
부드러운 실내 디자인
기아는 신형 카니발의 실내에 대해서 "수평선처럼 트인 넓은 실내 공간 " 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운전석의 시야에서 실내를 바라보면 12.3인치 클러스터와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물흐르듯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마치 무심하게 곡선을 처리하여 자연스럽게 설계한듯 보여지지만 저런 자연스러운 커브를 공학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공정과 노력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를 적용하여 운전자가 운전중에 직면하게 될 수많은 정보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표현한 수평선처럼 넓은 느낌을 강조하는 여러 디자인 요소들이 더욱 잘 살아날 수 있는 빛의 조화 즉 라이팅 부분에서도 세심한 배려를 한 듯 보입니다.
인포테인먼트와 공조시스템의 전환 방식을 최적화한 버튼 구성을 구현해내었고, 앰비언트 라이트를 전면부 크래쉬패드까지 적용하여 보다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을 구성하였습니다. 컵홀더 또한 최근의 라지사이즈 음료등을 고려하여 대용량사이즈로 변경하여 공간의 보다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구성
신형 카니발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2.2 디젤에 더해 최근 하이브리드의 열풍을 이어 받아 1.6터보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운영합니다. 하이브리드의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 37.4토크를 발휘합니다.
3.5 가솔린이 기본 사양이며 2.2 디젤로 가면 9인승 기준 195만원, 터보 하이브리드로 가면 455만원의 가격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림 운영
기아차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7인승과 9인승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하기로 하고 ,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그래비티 트림을 신규로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본옵션으로는 프로젝트 LED 헤드램프, 사이드스템, LED 리어 콤비네이션등이 있고 그래비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위해 선택옵션으로 그래비티 전용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래비티 전용 블랙 휠을 추가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몰딩이나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에서 기본 모델 대비 차별화를 두어 그래비티를 선택한 고객들의 개성을 한껏 살려주는 장점으로 부각될 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E-라이드, E-핸들링, E-EHA 와 같은 특화사양이 운영됩니다.
E-라이드는 과속 방지턱 등 둔턱을 통과하거나 가속하는 상황이 되면 구동모터 토크를 조정하여 차량의 흔들림을 최소화 시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E-핸들링은 곡선로 진입이나 탈출 시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를 통해 무게 중심을 이용시켜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증대시켜 줍니다.
E-EHA는 전방 충돌을 피하기 위해 회피기동에 들어갈 경우 전/후륜의 하중을 제어하여 회피능력을 최대치로 올리고, 회피 직 후 차체의 빠른 안정성 회복을 진행시켜주는 보조장치입니다.
고급화 및 편의사양 증대
고급화를 통한 승차감 개선도 주목할만 한데요, 기존 카니발의 최고 사양인 하이리무진에나 적용되던 쇽업소버를 이번 신형 카니발에 성능 최적화하여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속방지턱이나 둔턱 통과시 후석 탑승객들의 과도한 흔들림과 멀미감을 개선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노면 소음이나 외부 소음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시키기 위한 흡차음재 보강과 소음 발생 최소화를 진행하여서 실내 정숙성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음석 인식으로도 차량의 일부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데요, '멀티존 음성인식' 기능은 1, 2열 왼쪽/오른쪽 시트별로 구분하여 인식하는 기능과 웨이크-업(Wake-up) 명령어인 '헤이 기아'를 새롭게 적용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 이후 더욱 중요해진 위행을 위해 헬스케어 사양인 UV-C 살균 암페스트 수납함 및 에어컨 광촉매 살균 시스템을 기어 차종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이러한 위생적인 건강 외에 물리적인 건강을 위하여 적용된 2열의 다이나믹 바디케어 (7인승 전용) 라는 기능이 눈에 띄었는데요 바로 등부터 종아리까지 마사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장거리 여행시 잠시 쉬면서 혹은 이동 중에 피로를 풀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반가운 기능이 아닌가 싶네요.
또한 밤에 안전벨트를 맬때 잘 안보여서 불편했는데, 2열의 시트벨트 버클에 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기아 디지털 키2, C타입 USB 단자 등 고객이 선호할 만한 사양을 새롭게 적용하여 뉴 카니발의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보다 강화된 안전 옵션
안전 측면에서는 차량의 측면에서 추우러하는 차량이나 전방의 교차차량등을 인식하여 회피 조향을 보조하는 기능을 갖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장치가 적용되며 고속도로 에서 차로변경 등의 보조 기능을 써포트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장치가 적용됩니다.
이외에도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등 운전자가 자잘하게 신경쓰지 못하는 여러 부분을 커버하기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하고 있습니다.
1열의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추가하여 위급시에 총 8개의 에어백이 가동하여 탑승객을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그밖의 액세서리
고객이 자신만의 차량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신규 옵션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이컴포트 패키지와 스마트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편의를 제공하는데요, 마이컴포트 패키지는 H13등급 헤파(HEPA) 필터로 실내 공기를 정화해 주는 '빌트인 공기 청정기'를 비롯해 음료수의 온도를 일정 시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전자식 '냉온장 컵홀더' 를 제공합니다.
스마트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2열 좌석에서 14.6인치의 Full HD 듀얼 모니터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를 즐길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차량 구매 이후에도 앱스토어를 통해 추가 콘텐츠 저장이 가능하므로 탑승객의 취향에 맞게 사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아는 더 뉴 카니발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을 11월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관계 부처의 인증이 완료되믄 시점에 맞추어서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가격
3.5 가솔린이 3,407만원 ~ 4,525 까지 형성되어 있고 2.2디젤은 3,666만원부터 4,718만원까지 형성되어 있습니다.
신규 하이브리드 사양의 경우 3,925만원 ~ 4,975만 원까지 출시됩니다.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 사양의 경우 시그니처 트림에 9인승 기준으로 하면 160만원, 7인승 기준으로 하면 138만원 추가 되는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